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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드라구신도 발목 부상! 포스텍 '스릴 축구' 낭자했다...손흥민 81분 출전+예리한 프리킥에도 노팅엄에 0-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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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323회 작성일 24-1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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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발에 불이 나게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주장 손흥민이 또 한번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7승2무9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11위에서 얼어붙었다. 반면 4연승 돌풍을 일으킨 노팅엄은 10승4무4패,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올랐다. 

토트넘을 이끄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도미닉 솔랑케가 원톱에 섰고,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2선에 섰다. 또 이 경기에는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으로 리그 7경기 징계를 당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돌아와 파페 사르와 3선을 구성했고 라두 드라구신-데스티니 우도기-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이에 맞서는 노팅엄도 4-2-3-1 포메이션을 돌렸다. 원톱에 크리스 우드가 섰다. 안토니 엘랑가-모건 깁스화이트-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2선을 짰으며 엘리엇 앤더슨-라얀 예이츠가 3선을 만들었다. 니코 윌리엄스-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가 수비를 맡고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전반 5분에 공격 찬스를 얻었다.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볼에 힘이 실리지 않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노팅엄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오도이의 왼발 슈팅이 토트넘을 위협했다.

브레넌 존슨은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슈팅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3분 뒤에는 노팅엄이 선제골을 차지했다. 상대 엘랑가가 깁스화이트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밀어넣으며 토트넘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손흥민은 만회골을 위해 치열하게 쇄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시도했다. 그러나 볼은 옆그물을 흔들었을 뿐 득점되지 않았다. 전반은 0-1으로 뒤쳐진 채 마쳤다.

존슨은 후반 10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셀스의 발에 막힌 공이 무릴로의 몸을 맞고 튕겨졌다. 또 후반 21분 매디슨의 중거리 슈팅이 붕 뜨며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총 81분을 뛰고 후반에 페드로 포로, 티모 베르너 등과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48분에는 제드 스펜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여기에 가뜩이나 부상병동인 상황에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까지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물러났다. 결국 토트넘은 1골 차 뒤진 패배를 안고 물러나야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 날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90%, 유효슈팅 1개, 드리블 성공 2회, 기회 창출 3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팀 내 최고인 7.2점이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점수인 7.4점을 매겼다.

하지만 또 다른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3점을 주며 "좋은 포지셔닝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일 수 있다"고 평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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