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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되는 집’ 키움, 김혜성 ML 계약 앞두니 '1달러=1468원' 환율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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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108회 작성일 24-1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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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내야수 김혜성)
(키움 내야수 김혜성)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시스템’을 신청한 김혜성(키움. 25)의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음달 4일이면 포스팅 시스템이 마감된다. 약 1주일 후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여부가 수면 위로 떠 오르게 되는 셈이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디’ 등 미국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김혜성은 현재 시애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등 복수의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의 에이전시인 CAA스포츠 측도 “계약세부 진행사항을 공개할 순 없다”며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좀 더 좋은 조건과 이미 제안 받은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해서이다”라고 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둔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에이전시 측의 말대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이와 관련된 포스팅 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전적으로 키움의 수입이 된다.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리그의 포스팅 협정에 따라 김혜성의 계약규모가 2500만 달러(약 367억 6750만원)를 넘으면 계약 총액의 20%가 포스팅 비용이 된다. 예를 들어 김혜성이 미국현지 예상대로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면 400만 달러(약 58억 8280만원)가 포스팅 비용으로 키움 측에 전달된다.

키움은 과거에도 이 포스팅 비용으로 여러차레 재미를 봤다. 가장 최근인 올초에는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바람에 1882만 5000달러(약 277억원)를 포스팅 비용으로 챙길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피츠버그 시절의 강정호)
(피츠버그 시절의 강정호)
(미네소타 시절의 박병호)
(미네소타 시절의 박병호)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지난 2014년에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최초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야수 강정호(37)의 포스팅 비용으로 500만 2015달러(약 74억원)를 벌었다. 2015년 박병호가 진출할 때는 1285만 달러(약 189억원) 그리고 2020년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갈 때도 500만 달러(약 73억원)를 받았다.

김혜성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키움 출신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되는 집’은 다르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60원을 돌파했다. 27일 오후 2시 기준 1468원까지 올라섰다. IMF(국제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때문에 키움 측은 김혜성이 김하성 때보다 적은 포스팅 비용을 받을 것이 확실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원화 대비 높은 환율이 만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네 속담 ‘되는 집에는 가지 나무에 수박이 열린다’는 말처럼 역시 ‘되는 집’ 키움은 다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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