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쿄 개막전은 어떡해?'...다저스 WS ‘영웅’ 프리먼, 스프링캠프 정상소화 어렵다
페이지 정보

본문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2024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였던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36)의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소화가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발목수술에서 회복 중인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경기를 ‘정상적으로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달 중순 투수조와 야수조 순으로 스프링캠프 입소가 시작되며 첫 경기는 오는 2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케믈백렌치에서 홈경기로 시작한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프리먼이 스프링캠프 일정은 다소 늦게 시작하지만 다음달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2025시즌 도쿄 개막전은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발목수술에서 회복 중인 프리먼은 현재 스윙을 비롯 정상적인 배팅훈련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재발을 위해 뛰는 것은 아직 자제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총 15시즌을 뛴 베테랑 프리먼은 매 시즌 14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타석에서 컨택 능력은 물론 거포 파워까지 장착한 리그 최고의 좌타자로 유명하다.
빅리그 15년 통산 타율 0.300, 343홈런 1232타점이 이를 대변해 준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빅리그 통산 OPS도 무려 0.899나 된다.
프리먼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치른 2024 월드시리즈 1차전 10회말 공격 때 끝내가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소속팀 다저스에 귀중한 1승을 견인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월드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프리먼은 또 전 소속팀 애틀랜타 시절이었던 2021년에 치른 월드시리즈 홈런을 필두로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전무후무할 대기록도 달성했다.
그는 야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LA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아내와 함께 총 4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필드 밖에서도 타인의 귀감이 되는 행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 이전글탬파베이, 김하성과 2년 총액 452억원 FA 계약 공식발표 [오피셜] 25.02.04
- 다음글'토갈바'에서 갑자기 Here we go? 뒤에는 해리 케인 설득 있었다...마티스 텔, 토트넘 행 임박! 25.02.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