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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가 5일 2025년 KBO 시범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8일(토)부터 18일(화)까지 진행되며, 구단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전은 수원(LG-KT), 청주(두산-한화), 대구(SSG-삼성), 사직(KIA-롯데), 창원(키움-NC)에서 열린다.

경기 일정, 구장 공사 일정 고려해 편성

이번 시범경기 일정은 일부 구장에서 진행되는 그라운드 공사를 고려해 편성됐다. 잠실, 고척, 문학, 대전, 광주, 대구 구장 등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이 어려워 대체 경기장이 활용된다.

구장별 사용 불가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잠실: 3월 8일(토)~12일(수), 15일(토)~16일(일)
• 고척: 3월 8일(토)~14일(금)
• 문학: 3월 8일(토)~9일(일)
• 대전: 3월 8일(토)~16일(일)
• 광주: 3월 8일(토)~13일(목)
• 대구: 3월 15일(토)~18일(화)

새롭게 변경된 규정 첫 적용

2025년 KBO 시범경기에서는 새롭게 변경된 규정과 규칙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존이 새롭게 적용된다.
• 피치클락(투구 제한 시간) 규정이 도입된다.
• 1루 3피트 라인 변경: 주루 구역이 기존 파울 라인 바깥쪽에서 안쪽 흙 부분까지 포함되도록 조정된다.

시범경기 운영 방식

시범경기에서는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의 출장이 가능하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으며,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할 수 있다. 단, 연속 2회 판정이 번복될 경우 1회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새로운 규정과 함께 치러지는 2025 KBO 시범경기가 올 시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