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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도영과 구자욱이 손흥민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일 ‘K-브랜드지수’ 올해의 스포츠스타 부문 톱 10인을 공개했다. 

이번 스포츠스타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인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0억 9063만 2850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대망의 1위는 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축구)이었다. 이어 2위 KIA 김도영(야구), 3위 삼성 구자욱(야구)이 뒤를 이었다. 

또 4위 안세영(배드민턴), 5위 김우진(양궁), 6위 신유빈(탁구), 7위 이강인(축구), 8위 김연경(배구), 9위 임시현(양궁), 10위 양효진(배구) 등이 올해의 스포츠스타 부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류원선 리서치센터장은 “2024년 국내 스포츠는 ‘개혁’과 ‘희망’으로 요약된다”며 “대한축구협회장과 대한체육회장의 연임 문제로 사회적 논쟁이 뜨거웠고, 안세영 선수로 촉발된 스포츠 산업의 문제점은 개혁이 필요한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12년 만에 파리에서 올림픽 최대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드높였고, 손흥민과 김도영은 새로운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류 센터장은 또한 “스포츠스타들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와 야구에 치우친 관심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빅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한 수치로 오프라인 데이터는 반영되지 않았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