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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준 기자)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김소희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에서 김소희는 1-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06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두 시기 합쳐 1분 33초 50을 기록한 일본의 마에다 치사키와 0.54초 차이다. 동메달은 1분 34초 92를 기록한 일본의 와타나베 에렌이 차지했다.

김소희는 지난해 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으며, 극동컵에서는 시즌 통합 우승을 한 적도 있는 국내 여자 알파인스키 1인자로 알려졌다. 

김소희는 1차 시기에서 47초 85를 기록하며 47초 29를 기록한 마에더에 0.54초 차로 뒤졌다. 2차 시기에서는 46초 21로 기록을 단축했으나, 마에다 역시 같은 기록을 내 승부가 갈렸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서윤은 1분 40초 05로 6위, 이민서는 1분 41초 22로 7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알파인스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9일 경기를 치룬다. 이날 한국에서는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이 출전한다.

사진=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