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체 이적' 더보이즈, 계약 종료 전 상표권 잡음?...입장 차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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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기존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하는 가운데, 상표권에 관한 잡음이 발생했다.
지난 4일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주학년, 선우, 에릭)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기존 소속사와 상표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을 아티스트들에게 조건부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됐다"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 상표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고, 아티스트 역시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와 팬분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흠집 없고 상처 없는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합의된 소속사 이적을 원하고 있었다"며 "계약 종료날인 12월 5일까지 원헌드레드는 열린 마음으로 상표권 관련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설사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지금의 더보이즈 멤버들이 더 좋은 브랜드 네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IST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즉각 반박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상표권에 관해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기로 해 이 뜻을 멤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멤버 11인이 동의하는 어떠한 활동에서도 상표권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직 전속계약이 6개월 가량 남아있는 한 멤버에 대해서도 새 기획사에서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며 "상표 무상 사용권을 새 소속사가 아닌 팀의 주체인 멤버 당사자들에게 제공하려고 했던 것은 향후 멤버들과 팬들의 원활한 만남, 활동을 위한 고민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IST엔터테인먼트는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했다거나, 새 회사 측에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요구를 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상표권과 관련해 열린 자세로 다양한 제안을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원활한 인수 인계를 위해 원론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기만 일부 나눴다. 더보이즈와의 인연은 이렇게 마무리되나 향후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보이즈가 새롭게 이적하는 원헌드레드는 이승기, 이수근, 비비지 등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와 첸백시 소속사 INB100의 모기업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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