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진스 없는 뉴진스'...팬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거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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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분쟁의 소지가 있는 그들의 이름 대신 팬들의 이름으로 거액을 기부했다.
19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SNS 등을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초록우산은 "이달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버니즈(팬덤 명) 이름으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과 함께 자립도 돕고자 이번 기부에 나섰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아동-청소년들이다.
뉴진스 멤버들이 팬덤 이름으로 기부한 1억 원은 이들의 생계, 주고, 학습 및 의료를 비롯해 진로, 취업 지원 등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날 자정을 기점으로 독자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최근 자체적으로 SNS를 개설하며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고, 한 매거진 화보를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전속계약 해지 주장 이후 그룹명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법조계에서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들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이를 지켜본 어도어는 "공식 SNS 외 모든 계정은 전속 계약 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제삼자의 문의, 항의가 발생하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초록우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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