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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진스, 독자적 활동 계속...어도어 이번에도 몰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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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415회 작성일 24-1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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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라디오 방송 출연이 예고된 가운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든 어도어는 이번에도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오는 25일 성탄절에 뉴진스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실감이 안 난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도 성탄절 출연자를 예고하며 이들을 달랬다.

김 앵커는 "내일은 크리스마스 특집을 준비했다. 1부는 여느 때처럼 뉴스를 전해드리고, 2부는 단 1시간만이라도 여러분께 위로와 평화를 드리고 싶어서 5명의 천사들, 세계적인 걸그룹을 모셨다"며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초대했다. 이들과 함께 위로와 평화,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이 있는 특집 꾸며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미 촬영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멤버들과 김현정 앵커가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것. 여기에 '김현정의 뉴스쇼'는 "다섯 명의 크리스마스 추억부터 하니의 자작곡 첫 라이브 공개, 다니엘의 겨울 솔로곡 라이브까지 울고 웃는 인터뷰 현장. 25일 수요일 오전 8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다만 '김현정의 뉴스쇼'는 앞서 멤버들과 협업했던 매거진 보그 코리아처럼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는 그룹명 뉴진스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렇듯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든 소속사 어도어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는 "회사와 논의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며 "회사는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는 멤버들의 자체 SNS 개설 당시에도 "전속 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해당 계정, 콘텐츠로 광고주 등 제삼자의 문의, 항의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최근에는 법조계의 우려도 이어졌다. 베트남과 호주 이중국적자인 하니는 한국 활동을 위해서 E-6-1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소속사의 역할이 크다.

또한 내년 초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진 하니의 비자는 어도어의 도움을 받아 발급받은 것이기에, 어도어와 연을 끊겠다는 뉴진스라면 이 효력이 사라질 수 있어 당장 한국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비자연장을 위한 서류 준비 중"이라며 여전히 문을 열어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뉴진스 멤버들인 만큼,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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