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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내가 동네 북이야?’…美 언론, “3회 연속 '타격왕' 아라에즈 뉴욕 메츠로 이적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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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517회 작성일 25-01-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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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
(샌디에이고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3회 연속 타격왕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올 겨울 끊임없이 트레이드 설에 시달리고 있는 루이스 아라에즈(27)가 이번에는 뉴욕 메츠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주 지역매체인 ‘엠파이어스포츠 미디어’는 13일(한국시간) “올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최대어로 분류된 외야수 후안 소토를 영입하며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욕 메츠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며 “이들의 선수보강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최고의 톱타자로 평가 받는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겨울 뉴욕 메츠의 지역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도 아라에즈의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어느 팀으로 갈지 그리고 시기상의 문제일 뿐 아라에즈와 샌디에이고의 이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즈)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즈)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각기 다른 팀(미네소타-마이애미-샌디에이고)에서 ‘타격왕’ 자리에 오른 내야수 아라에즈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부터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재정상태가 악화된 소속팀 샌디에이고 때문이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의하면 “샌디에이고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팀 연봉인 1억 69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려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아라에즈처럼 고액 연봉자를 트레이드 하는 것이 팀 연봉을 줄이는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TV 중계권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난해부터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이 개장된 후에도 샌디에이고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않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남미국가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라에즈는 지난 2019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총 92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34, 4홈런 28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38로 좋았다.

빅리그 데뷔 첫 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라에즌는 단 3년 만인 2022년 총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8홈런 49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자리에 올랐다.

2023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아라에즈는 총 147경기에 나와 타율 0.354, 10홈런 69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그의 타격은 주눅들지 않으며 빛을 발했다.

 (마이애미 시절의 아라에즈)
 (마이애미 시절의 아라에즈)

아라에즈는 작년에도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 2팀을 거치며 총 150경기에 나와 타율 0.314, 4홈런 46타점의 성적으로 다시 한 번 더 내셔널리그 타격왕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년 연속 그것도 각기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타격왕 자리에 오른 것은 아라에즈가 유일하다.

메이저리그 6년차 베테랑이 된 아라에즈는 총 68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3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그는 계속해서 팀을 옮겨 다녀야 하는 등 장기계약과 같은 면에서는 운이 없는 편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츠키다'도 앞선 두 매체와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미래를 위해 선발투수 마이클 킹 그리고 신예스타 외야수 잭슨 메릴과 조만간 연장계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려면 일부 선수들은 에매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며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한 루이스 아라에즈는 팀 연봉을 절약하는 동시에 샌디에이고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루이스 아라에즈©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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