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꼭 넘어야 하는 로열매치! 한지은, 차유람 잡고 김가영과 시즌 두 번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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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공주'가 이번에는 대관식에 성공할까? '황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조금 일찍 만났다. 개인투어에서는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한지은(에스와이)은 4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2024 32강전에서 차유람에 세트스코어 3-1(11-4, 2-11, 11-5, 11-6)로 압승을 거뒀다.
차유람과 한지은. 두 사람의 개인전 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까지는 차유람의 개인전 성적이 좀 더 좋았다. 반면 한지은은 준우승을 거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대개 32강에 머물러서 만날 일이 없었다.


한지은은 1세트 6이닝 연속 4득점을 내세워 1~6이닝까지 공타에 흔들린 차유람을 11-4로 잡으며 출발했다. 2세트에 차유람이 하이런 5점을 내세워 11-2로 한 차례 반격했다. 하지만 한지은은 3세트 5이닝 3득점, 6이닝 장타 6점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4세트까지 11-6으로 차지하며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마찬가지로 한지은의 16강 진출은 크라운해태 대회 이후 시즌 두 번째이기도 하다. 반등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한지은과 16강에서 붙게 되는 김가영 역시 '영건' 황민지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며 순항했다. 8월 하노이오픈 우승 이후 개인전만 자그마치 27연승을 거뒀다.

개인통산 11승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 대기록을 쌓은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사실상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됐다.
공교롭게도 한지은과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지난 시즌은 한지은이 2승1패로 우세했다. 올 시즌 김가영이 1승을 더 거두며 상대전적의 균형이 맞춰진 셈이다.
그 밖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임경진과 16강에서 만난다. 김보미(NH농협카드)와 권발해(에스와이)의 대결도 성사됐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임혜원, 이우경-김상아의 격돌도 대기 중이다. 장혜리는 김다희,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오도희와 맞붙는다.

LPBA 16강전은 5일 오후 5시부터 임경진-스롱, 김보미-권발해 등이 붙는 1턴 경기, 오후 7시 30분부터 김가영-한지은, 이미래-임혜원 등이 붙는 2턴 경기로 이어진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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