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혜성 외면한 시애틀, 대만 95마일 강속구 투수 영입…계약금 4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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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26. LA 다저스)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 시애틀 구단이 대만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95마일 강속구 투수 린포천(19)을 영입했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22일(한국시간) “시애틀이 대만대표로 18세 이하(U-18)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린포천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린은 지난해에 열린 U-18 아시아 야구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최고구속 95.7마일(약 154km)을 던졌다”며 “결승에선 일본을 누르고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대회기간 총 8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대회 MVP로도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은 이때부터 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결국 이날 그와의 계약에 이르게 됐다. 사이닝보너스(계약금)는 45만 달러(약 6억 4606만원)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지난해 로간 길버트-브라이스 밀러-브라이언 우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선발로테이션을 자랑했다. 이들 모두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거둘 만큼 마운드 위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시애틀은 불펜투수들이 잦은 부상과 난조를 보이며 전혀 믿음을 주지 못했다. 꾸준하지 못한 투구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매체는 “린이 향후 시애틀의 불펜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린은 95마일에 달하는 속구는 물론 스플리터,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까지 총 4개의 구종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애틀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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