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혜성, 메이저리그 첫 스프링캠프 일정 나왔다…16일 팀훈련 시작-23일 첫 시범경기
페이지 정보

본문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 우승팀 LA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첫 스프링캠프 일정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을 공개했다.
이 보도자료에 의하면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다음달 12일 투수와 포수조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캠프에 입소하는 걸로 스프링캠프 공식개장을 알린다. 그리고 4일 뒤인 16일 투수와 야수조가 모두 참가하는 첫 공식 단체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저스의 2025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는 다음달 23일 같은 장소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작한다. 다음날은 컵스의 홈으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혜성은 하루 전인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LA에 도착해 먼저 다저스 입단식과 메디컬체크를 한 뒤 팀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로 이동해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처음이지만 김혜성에게 애리조나는 낯선 곳이 아니다. 그는 한국프로야구 키움 소속일 때도 애리조나에서 수차례 스프링캠프를 치뤄봤기 때문이다. 게다가 키움시절 동료였던 이정후도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기 때문에 옛 동료의 조언이나 도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키움도 이달 하순부터 애리조나로 건너가 미국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김혜성에게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문제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혜성은 이번 다저스와의 계약 시 마이너 거부권을 얻지 못했다. 때문에 스프링캠프 때 구단관계자 및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자신의 야구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장된 시간일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비는 물론이거니와 타격에서도 일정부분 눈도장을 찍어야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 이전글'실현 가능성 있나' PSG가 이강인 판다니...줄 선 EPL 구단들만 신났네! "일단 빨리 데려오고 생각하자" 25.01.15
- 다음글조용히 출국한 김하성, 美 LA 도착…현지서 운동하며 FA 계약 기다릴 듯 25.01.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