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더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스포츠 김혜성의 첫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현장, 사진으로 둘러보자 어떻게 생겼을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624회 작성일 25-01-13 10:20

본문

(키움 시절의 김혜성)
(키움 시절의 김혜성)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원) 계약을 맺은 김혜성이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해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2025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다음달 중순부터 투수와 야수조로 나뉘어 캠프 입소가 시작되며 시범경기는 다저스의 경우 다음달 20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는 원래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었다. 하지만 장소가 오래되고 거리도 멀어 지난 2009년 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로 옮겼다. 이곳은 현재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함께 사용하며 장소의 명칭은 ‘케믈백렌치(Camelback Ranch)’로 불린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 '케믈백렌치'로 불린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 '케믈백렌치'로 불린다)

총 공사비는 1억 2100만 달러가 들었고, 규모는 관중 1만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설은 해당장소가 위치한 시에서 모든 비용을 투자해서 건설하고 대신 그곳에서 발생하는 경기티켓과 유니폼 및 굿즈(Goods) 판매 등의 수익을 구단과 시가 나눠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저스는 그 동안 박찬호, 서재응, 최희섭, 류현진 등 다수의 한국선수들이 거쳐간 곳이어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하지만 이들 중 케믈백렌치를 사용한 이는 류현진이 유일하다.(마이너리거는 제외)

김혜성이 애리조나에 위치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가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LA를 경유해 가야한다. 직항노선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은 경유시 발생하는 대기시간에 따라 대략 13~1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지금부터 김혜성이 다음달 부터 본격적인 시즌 돌입에 들어가기 위해 땀을 흘릴 곳인 케믈백렌치를 사진으로 둘러보자.

(케믈백렌치의 명물 호수 공원)
(케믈백렌치의 명물 호수 공원)

케믈백렌치는 사진에 보이는 호수를 기준으로 왼쪽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른쪽은 다저스가 사용한다. 각각 연습구장 8면을 보유하고 있고, 스프링캠프 주 경기장은 양팀이 공유한다. 한 지붕 두 가족인 셈이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그의 자녀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그의 자녀들)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아온 다수의 팬들)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아온 다수의 팬들)

스프링캠프의 특징은 팬들이 지척에서 선수들의 연습장면을 관람할 수 있고 때론 그들과 대화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운이 좋으면 사인을 받거나 선수들이 사용한 용품도 얻을 수 있다. 

(다저스 클럽하우스 뒷문)
(다저스 클럽하우스 뒷문)

선수들이 클럽하우스 내에서 오전미팅을 한 뒤 이곳을 통해 연습장으로 이동한다. 때문에 이곳은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언론들이 카메라를 설치하며 취재경쟁을 벌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인터뷰도 매일 오전 이 곳에서 이뤄진다.

(과거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던 시절의 모습)
(과거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던 시절의 모습)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선수들이 클럽하우스 뒷문을 통해 연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저스 클럽하우스 정면)
(다저스 클럽하우스 정면)

클럽하우스 내에는 선수들의 라커룸을 비롯 식당과 체력훈련 시설 등 다양한 공간이 존재한다. 

(클럽하우스로 출근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
(클럽하우스로 출근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

2024년 스프링캠프 때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클럽하우스로 출근하는 모습이다. 김혜성도 조만간 이곳을 거닐 게 된다.

(다저스 스프링캠프 장비실)
(다저스 스프링캠프 장비실)

오타니가 걸어들어 간 저곳은 스프링캠프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보관하는 곳이다. 저기를 통과하면 곧바로 선수들의 라커룸으로 연결된다. 저 장비실에는 선수들의 모자, 유니폼, 배트, 야구공 등 스프링캠프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보관하는 곳이다.

(오타니의 출근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친 일본인 팬들)
(오타니의 출근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친 일본인 팬들)

스프링캠프에는 선수들을 근거리에서 보기 위해 늘 다수의 팬들이 찾아온다. 사진은 지난해 스프링캠프 때 오타니의 출근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새벽 6:30분 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 일본인 팬들의 모습이다.

(다저스 스프링캠프 선수들 라커룸)
(다저스 스프링캠프 선수들 라커룸)

조만간 김혜성도 저 라커룸에 짐을 풀고, 2025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이다.

(선수용 식당)
(선수용 식당)

이곳은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만 사용할 수 있는 선수용 식당이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식당은 다른 곳에 있다. 서로 활동하고 사용하는 공간이 다르다.

(체력훈련실)
(체력훈련실)

머지 않아 김혜성도 이곳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체력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게 될 예정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라커)
(오타니와 야마모토 라커)

2024년 다저스 스프링캠프 때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나란히 라커를 사용했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의 라커는 이들과 근거리에 배정될 확율이 높다.

(스프링캠프 주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다저스 관계자들)
(스프링캠프 주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다저스 관계자들)

왼쪽에 있는 다저스 라커룸에서 나온 코칭스태프가 오른쪽 계단을 통해 스프링캠프 주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주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스프링캠프 주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
(다저스 스프링캠프 주경기장 불펜에서 바라본 시선)
(다저스 스프링캠프 주경기장 불펜에서 바라본 시선)
(다저스 스프링캠프 클러비의 모습)
(다저스 스프링캠프 클러비의 모습)

메이저리그는 한국프로야구와 달리 선수들은 오롯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연습 후 선수들의 야구화도 클러비로 불리는 구단 직원들이 세심하게 닦아서 라커에 가져다 준다. 

(케믈백렌치 주경기장 모습)
(케믈백렌치 주경기장 모습)
(케믈백렌치를 함께 사용하는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케믈백렌치를 함께 사용하는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케믈백렌치'는 주경기장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사용한다.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양팀이 맞붙는 경우가 많다.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이런 트렌드는 지난 1995년 샌디에이고와 시애틀이 한 지붕 두 가족 시설을 시작하기 시작하며 대세가 됐다.

(다저스 시절의 류현진)
(다저스 시절의 류현진)

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빼어난 투구로 현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은 과연 올 봄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