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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하성, 시애틀 FA 영입 후보로 급부상... '다재다능 내야수의 가치 증명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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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945회 작성일 25-01-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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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양승현 인턴기자,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김하성(30)이 어깨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3일(한국 시각) "시애틀의 4대 FA 영입 대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애틀이 영입할 만한 FA 선수들을 소개하며 김하성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김하성은 이제 새로운 팀이 필요하다"며 "시애틀에는 JP 크로포드라는 주전 유격수가 있지만, 김하성은 2루수나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내야수"라고 평가했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내야 보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루수 포지션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시애틀의 주전 2루수로 뛴 호르헤 폴랑코는 부상과 부진 끝에 구단이 옵션 행사를 포기하면서 팀을 떠났다.

클러치포인트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그의 수비 능력은 타 내야수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전하며, 시애틀의 홈구장이 타자들에게 불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계약에 추가 1년 옵션,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하며 MLB에 데뷔했다. 2024시즌 종료 후 1년 800만 달러의 상호 옵션 연장이 가능했지만, 김하성은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부상을 입어 10월 수술을 받았으며, 오는 4월에서 5월 사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김하성이 1~2년 단기 계약을 통해 가치를 입증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계약 규모를 2년, 3600만 달러로 예상한 바 있다. 클러치포인트 역시 "2년, 3600만 달러는 향후 2년간 다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시애틀에게 적합한 금액"이라며 김하성이 시애틀에 적합한 영입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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