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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지한+니콜리치+알리 63득 폭발! 우리카드, 대한항공 듀스 혈전 끝 꺾고 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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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375회 작성일 24-12-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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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예상했던 혈전이었다. 한 팀은 선두 싸움을 위해, 한 팀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도저히 물러설 수 없었다. 

우리카드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2-25, 25-20, 25-20, 21-25, 18-16)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승점 2점을 따낸 우리카드는 누적승점 21점(8승 6패)을 기록, 삼성화재(승점 20점)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이 날 김지한 20득점, 니콜리치 22득점, 알리가 21득점을 기록했다. 

홈 팀 우리카드는 선발로 박진우-한태준-오재성-알리-니콜리치-김지한-이상현을 출격시켰다. 대한항공은 정한용-막심-한선수-곽승석-조재영-김민재-정지석이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대한항공이 1세트 주도권을 잡고 앞섰다. 막심의 연속 공격이 우리카드의 허를 찌르는데 반해 니콜리치와 김지한은 연달아 공격범실을 저질렀다. 그러나 김지한은 앞서 실수를 퀵오픈 두 방으로 만회했다. 알리의 오픈 득점이 따라붙었다. 여기에 세터 한태준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우리카드가 9-8로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졌다. 한번은 서브범실, 한번은 쳐내기 실패 등으로 다양한 실점을 주고받으며 다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주요한 순간 공격에서 잔범실이 불거지며 흐름을 놓쳤다. 20점에는 대한항공이 먼저 진입했다. 막판 정한용이 후위와 전위로 2연속 득점을 올려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막심이 마무리 득점하며 25-22, 대한항공이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7-7 동점을 만들고나선 서로 범실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우리카드는 알리의 2연속 전위 득점으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한태준이 또 한번 서브에이스를 한들며 역전세를 만들었다. 

이후로는 알리의 일방적인 폭격이 이어졌다. 김지한이 21-18로 앞선 상황에서 2연속 터뜨린 서브에이스가 큰 몫을 차지했다. 2세트는 우리카드가 25-20으로 맞불을 놨다. 

고비가 지나가자 잠깐 주춤하던 니콜리치가 본격적으로 화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 두 팀은 딱 8-8까지만 동점을 유지하고 이후 이상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발판을 대자 니콜리치가 2연속 후위 득점으로 비상했다. 대한항공은 속수무책으로 범실을 저지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지한이 막심의 공격을 잡아내고 정한용이 넷범실을 터뜨리며 우리카드가 이번에도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막판 니콜리치가 또 한번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에 돌입, 김지한이 매듭지으며 25-19로 3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2, 3세트를 내리 내준 후에 4세트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번에는 우리카드가 범실이 유달리 많았고 정한용과 막심이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 허를 찔렀다. 대한항공이 4점 차로 우리카드를 따돌리며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25-21로 대한항공이 4세트를 반격하며 경기는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대한항공의 초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끌어당긴 우리카드는 알리의 득점으로 먼저 10점에 도달했다. 대한항공 역시 1점 차로 뒤꿈치를 바싹 따라가며 역전을 노렸다. 듀스를 주고 받은 끝에 막심의 범실로 우리카드의 매치포인트, 알리의 득점으로 18-16을 기록하며 우리카드가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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