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용건 "이순재 건강 기원", 최태준 "♥박신혜 감사"...'KBS 연기대상' 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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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김용건은 선배 이순재에게, 최태준은 아내 박신혜에게 'KBS 연기대상'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11일 오후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진행은 장성규, 서현, 문상민이 맡았다.
남자 조연상 부문은 '미녀와 순정남' 고윤, '개소리' 김용건, 박성웅, '수지맞은 우리' 윤다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윤제문,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김용건, 최태준이 차지했다.
김용건은 먼저 "16~7년 전에 이 자리에 섰었다. '엄마가 뿔났다'로 2관왕을 했었다. 감개무량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서로 축하받고 축하해주는 자리였는데 마음이 무겁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라고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또한 "배우가 작품을 만난다는 건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많은 후배, 동료 배우들이 많다. 실력이 모자라서 못하고 있는 게 아니다. 작품 기다리는 배우들이 많다. 2025년에는 그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라고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7개월간 서울, 거제 오가며 건강도 체크해봤다. 직접 운전해서 왕복 10시간씩 여러 날을 왔다갔는데 아직은 시즌2를 해도 될 것 같다"라며 '개소리' 시즌2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서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개소리'의 주연배우 이순재도 언급했다. 그는 "이순재 선배님의 건강을 기원한다. 존경한다"라며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최태준은 작품을 함께 한 이들에 감사를 전한 뒤 아내인 배우 박신혜를 따로 언급했다.
그는 "감사한 분들이 많다. 근데 올라오니 생각이 잘 안난다. 꼭 한 분 한 분 연락 드리겠다"라면서 "그래도 잊지 않아야 할 한 사람이 있다. 항상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욕심나게 해주는 박신혜 씨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말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앞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선보이게 됐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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