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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민재 소속' 바이에른 뮌헨, 데이비스와 5년 재계약...'투헬 원픽' 다이어한테는 "너,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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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156회 작성일 25-02-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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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5년 연장 계약한 알폰소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과 5년 연장 계약한 알폰소 데이비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와는 미래를 약속했지만, 지난 시즌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기도 했던 에릭 다이어는 손길을 내밀지 않을 전망이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며 "데이비스는 2030년까지 뮌헨의 왼쪽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고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2000년생인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2016년 벤쿠퍼 화이트캡스(미국)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9년 1월 뮌헨에 합류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유럽 무대 적응을 마친 데이비스는 2019-2020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자리를 빈틈 없이 채우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2023-2024시즌 침체기에 빠지면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계약이 오는 6월까지라 그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얻는 듯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자 데이비스는 부활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25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봉 인상을 통한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데이비스와 반대로 입지가 좁아지다 못해 소멸된 선수도 있다. 바로 직전 시즌 김민재를 밀어내고 전임 감독인 토마스 투헬로부터 중용됐던 다이어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자리를 잃어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투헬 감독으로부터 중용받은 다이어는 김민재까지 밀어내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전술을 선호하는 콤파니 감독은 빠른 발과 공격 지원에 적극적인 김민재에게 매 경기 선발 출전시키면서 다이어는 자연스레 자리를 잃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바이에른 뮌헨 소속 에릭 다이어
이야기를 나누는 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바이에른 뮌헨 소속 에릭 다이어

독일 매체 빌트는 5일 "다이어가 뮌헨을 떠날 것이다. 다이어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다이어를 방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다이어는 오는 6월 뮌헨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MHN스포츠 DB, 바이에른 뮌헨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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