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도영 천하지만...' 골든글러브, 1루 '오스틴 vs 데이비슨'-유격수 부문도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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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골든글러브의 주인을 두고 여러 포지션에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시즌이 마무리되면 야구팬들의 관심사는 다음 시즌 준비와 시상식으로 향한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달 27일 포지션별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한 이후 포지션별 수상자 예측에 관한 관심도 뜨거웠다.
총 8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취재기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가 지난 2일 종료됐다.

그중에서도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은 1루수와 유격수다. 1루수의 경우 타이틀 홀더들의 격전이다. 132타점으로 타점왕을 차지한 LG트윈스 오스틴 딘과 4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자리에 오른 NC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맞붙는다.
오스틴은 2023년 139경기 출전하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OPS 0.893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1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140경기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 99득점 12도루 OPS 0.957로 더 뜨거워진 타격감을 선보였다.
2024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슨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은 마찬가지이다. 131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 90득점 OPS 1.003을 기록했다.

홈런과 장타율을 고려하는 OPS의 경우 데이비슨이 앞서고, 다른 스탯에서는 오스틴이 앞서는 양상이다.
유격수 포지션의 유력한 후보는 KIA 박찬호와 SSG 박성한이다. 박찬호는 타율 0.307 86득점 20도루를 기록했고, 박성한은 타율 0.301 10홈런 장타율 0.411을 기록했다.
타율은 박찬호가 미세하게 앞서지만,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장타에 있어서는 박성한이 앞섰고, 주루 능력 등에서는 박찬호가 앞섰다.

포수 포지션에서도 LG 박동원과 삼성 강민호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외야에는 타격왕 에레디아, 최다 안타 신기록 경신의 레이예스, MVP급 활약을 펼친 로하스와 구자욱 등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유난히 많아 수상의 영예를 얻는 3명이 누가 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2024시즌 KBO리그는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만큼 시상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골든글러브의 주인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사진 = MHN스포츠 DB, LG트윈스, NC다이노스,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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