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더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영화 '히트맨2'를 통해 이이경과 함께한 권상우가 그의 여자친구를 '유명한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히트맨2'에 출연하는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를 촬영하다 바로 왔다는 이이경을 향해 권상우는 "얘가 제일 바쁜 애다. 빚이 한 120억 정도 있다고 한 것 같다. 하루도 안 쉬더라"라며 "그렇게 스케줄이 바빠도 운동도 하고 작품할 때마다 만나면 여자친구가 다 다르고 항상 부지런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이경은 "형님이 제 모든 것을 다 아신다. 촬영하다가 여자친구 불러서 온 적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자 권상우는 "영화를 찍는데 여자친구 누구냐고 계속 파서 누군지 알았다. 유명한 사람이다. 근데 심지어..."라고 폭로성 발언을 이어갔고, 이이경은 급하게 제지하며 "지켜줄 건 지켜줘야지, 술 안 먹고 이 정도면 저 갈게요!"라고 당황해 폭소를 안겼다.

권상우는 "이이경의 여자친구가 촬영장인 인천까지 와서 우리 숙소 위 루프탑에서 인사까지 다 했는데 저는 피곤해서 내려와서 잤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이이경은 "형이 불러놓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후 세 사람은 대화 도중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황우슬혜는 이이경에게 "너도 촬영장 왔던 여자친구랑 결혼하려고 했잖아"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이경은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권상우는 "어제 기사를 봤는데 이이경이 시상식에 상 받으러 가서 전 여자친구를 언급하더라. 할리우드인 줄 알았다"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이경은 "한 공간에 같이 있었으니까. 워낙 옛날에 만났고 공개 연애도 했었고 하니 (언급한 것)"라며 "상 받아서 축하한다는 연락보다 수상 소감으로 연락이 더 많이 왔었다"는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이경은 수상 소감으로 "정말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인선 씨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 연인'인 정인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고, 웃어 보이는 정인선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4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것을 계기로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약 두 달 뒤 결별 소식이 이어졌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