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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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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구준엽, 故서희원 떠나보낸 심경 직접 밝혔다 "제발 편히 쉴 수 있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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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112회 작성일 25-02-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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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 갔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구준엽은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라며 글을 올리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한다"라며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거냐.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희원을 둘러싼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의 사이에서 낳은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상속 및 친권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라고 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2022년, 약 20년 만에 재회한 후 결혼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3일 서희원이 일본 여행 도중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구준엽 SNS 글 전문

2025년 2월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 갔습니다.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이들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였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

사진=구준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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