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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교체카드' 착오로 실바 OUT...패장 이영택 "승기 잡았다 생각했다, 그저 다 내 탓"[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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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252회 작성일 25-02-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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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와 이영택 감독이 하이파이브한다
GS칼텍스 실바와 이영택 감독이 하이파이브한다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이럴 수가 있을까? 실바가 55득점으로 맹렬하게 싸웠지만 풀세트까지 가서 무위로 돌아갔다. 3세트 교체카드 실수가 매우 뼈아팠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4-25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 (33-31, 25-27, 26-24, 23-25, 15-13)로 돌려세웠다. 

이 날 실바는 55득점으로 맹활약, 본인의 한 경기 최고 득점(직전 1월 7일, 흥국생명전 51득점)을 경신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점만 더 올렸다면 22-23시즌 엘리자벳이 올린 역대 2위 득점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GS칼텍스로서는 3세트가 매우 뼈아팠다. 매치포인트에 선착한 뒤 실바를 교체했는데, 교체카드수 착오로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 장위가 연달아 4득점을 폭격하며 순식간에 역전패가 이뤄진 것이다. 실바는 4세트를 밀어붙여 풀세트를 만들었지만 끝내 벽을 넘지 못했다. 

이하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
선수들은 굉장히 열심히 해줬는데, 저 때문에 진 것 같다. 제가 3세트에 선수 교체하는걸 약간 착오가 있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제가 실수로 그르친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 김주향이 들어갈 때 5번째인걸 인지를 못했나?
그 전에 교체를 네 번이 남았다고 해서 교체를 준비시켰던건데, 앞전에 이주아와 권민지를 바꿨던걸 착오했다. 제가 실수했다. 

- 실바는 인상적인 활약이었는데?
항상 고맙다. 매 경기 어린 선수들 잘 끌어주고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제가 해줄 수 있는한 최대한 체력관리를 해주고 부상관리를 해주고 훈련을 조절해줘서 오늘과 같은 퍼포먼스 나올 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써줄 생각이다. 실바가 이렇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잘 치러나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 뚜이도 오늘 한 경기 최다득점(10득)했는데?
계속 말했지만 속공, 이동을 잘하는 선수다. 상대가 아무래도 실바쪽으로 많이 블로킹이 뜨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속공을 오늘 주문했는데 지원이도 그렇고 잘 따라준 것 같다.

- 세터 없이 실바를 넣을 수 있는 선택지도 있었는데?
전위였다면 넣었을텐데 실바가 후위여서 그 상황에서 넣는건 크게 의미가 없을거라 생각했다. 오늘 경기는 다 잘했는데 제 하나 실수 때문에 진거다.

- 실바를 뺀 판단이?
일단 3세트 중간 지나면서부터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유서연이나 여러가지 체력 안배 등을 고려했다. 마지막에 23점에서 이겼다고 한들 두 포인트밖에 안되지만 거기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판단했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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