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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식]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으로 '대표팀 컨택'했던 거스 포옛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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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402회 작성일 24-12-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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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군 중 하나로 알려졌던 거스 포옛 감독이 한국과 새로운 형태로 인연을 맺었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2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를 지도했던 거스 포옛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보도했다.

전북은 "팀의 재도약과 새 시대를 함께 할 파트너로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을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선수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 세계 정상급의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포옛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의 포옛 감독은 스페인 사라고사 소속으로 1994년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1995 유럽축구연맹(UEFA) 위너스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그 외에도 첼시와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으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 선덜랜드, AEK 아테네 등을 지휘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그리스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전북은 앞서 지난 16일 기존 팀을 이끌던 김두현 전 감독과 상호 협의간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A매치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던 김도훈 감독, 광주를 지휘했던 이정효 감독 등의 이름이 후보로 오르내렸다. 

물색 끝에 전북은 최종적으로 지휘봉을 포옛 감독에게 넘겼다. 

지난 7월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으로도 거론됐고 본인 역시도 한국행에 적극 관심을 보였지만 홍명보 감독이 선임되며 결국 무산됐다. 

새롭게 전북을 이끌게 된 포옛 감독은 자신의 코칭스태프를 이끌고 올 전망이다. 또한 전북은 국내 선수단과의 가교 역할을 위해 정조국 코치와 황희훈 GK 코치를 추가 선임했음을 알렸다.

포옛 감독은 구단을 통해 "아시아와 K리그 무대는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이라며 "선수들과 소통하고 팬들에게 신뢰받아 전북이 K리그 최고 팀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거스 포옛 SNS,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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