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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식] IBK기업은행 세터 천신통, 부상으로 끝내 귀국..."치료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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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5-02-0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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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시아쿼터 세터 천신통이 결국 중국으로 돌아갔다.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은 1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발목부상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천신통 선수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24-25시즌 기간 동안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천신통에게 감사한다. 천신통의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천신통은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갑자기 발목에 부상이 생겨 시즌 후반을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돌아가서도 팀을 계속 응원할테니 꼭 봄배구에 가길 바란다. 구단에서도 중국으로 귀국해 치료를 받겠다는 제 의견을 잘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고, 중국가서 잘 회복하고 기업은행 배구단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중국리그 톈진 보하이 은행, 베이징 자동차, 선전 중싸이 등에서 활약한 천신통은 24-25시즌을 앞두고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기업은행은 당초 지난 시즌 1순위 지명자였던 태국 국가대표 세터인 폰푼(현 올랜도 발키리스)과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폰푼이 미국 리그의 오퍼를 받고 트라이아웃 신청을 뒤늦게 철회하며 세터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이로 인해 올 시즌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을 통해 중국과 일본 선수를 살핀 김호철 감독은 최종적으로 178cm, 장신 세터인 천신통을 지명했다. 

천신통은 리그 시작 전까지 약간 느린 속도의 토스를 구사했지만 이후 V-리그에 적응하며 점차 좋아지는 구질을 선보였다. 정규시즌에 돌입하자 외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과 준수한 호흡을 보이며 주전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시즌이 반환점을 돌기 무섭게 천신통의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 지난해 12월 훈련 중 부상으로 인해 웜업존에 드나드는 상황이 됐다. 지난 1월 17일 현대건설전에서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조기이탈했고 이후로 결장이 이어졌다. 김하경이 그의 빈 자리를 메웠다. 

리그가 어느새 4라운드 끝을 향해 달리는 와중에도 천신통의 부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천신통은 구단을 떠나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신통은 한국 정규리그 기준 총 20경기 70세트 출전에 43득점, 공격 종합 성공률 44.9%, 세트 평균 성공률 37.93%, 블로킹 세트당 0.21 등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재 12승13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4위다.

 

사진= KOVO,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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