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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골키퍼 신송훈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 충남아산의 돌풍을 이끌며 K리그1 승격의 문을 두드렸던 골키퍼 신송훈이 내년에도 팀과 함께 하게 됐다.

충남아산은 9일 "골키퍼 신송훈과 재계액을 체결하면서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자원을 확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2024시즌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하고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루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승강 PO 홈 1차전에서 4-3으로 이기고도 원정 2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승격이 무산됐지만,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신송훈은 180cm의 신장으로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작은 신장에도 뛰어난 반사 신경과 민첩성으로 단점을 극복하고 리그 내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났다. 발밑 기술까지 겸비한 신송훈은 올 시즌 10회의 클린시트(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충남아산의 골문을 지키게 된 신송훈은 "충남아산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재계약을 통해 팀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송훈은 이어 "내년에는 더 나은 경기력과 결과로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