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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식] 초라한 7경기 1골...'오일머니' 먹튀 오명 등진 네이마르, 알힐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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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806회 작성일 25-01-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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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레전드'로 불리던 선수지만 이제는 '먹튀'의 오명을 쓰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떠난다. 네이마르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사우디 알힐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양자간 상호 합의를 통해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으로 활약한 네이마르는 남미와 유럽 무대를 통틀어서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꼽혔다. 지난 2009년 브라질 산투스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하며 단숨의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연속 우승에 득점왕을 휩쓸고 코파 두 브라질에서 결승전 결승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8월 사우디 알힐랄로 이적했다. 

알힐랄로 이적할 당시 클럽은 그의 이적료로 한화 약 1,5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했고 또 연봉으로만 한화 2,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여기에 보너스와 기타 수익 등을 합하면 총 5,000억원에 달하는 연봉이 네이마르의 몸값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2개월도 채 출전하지 못하고 십자인대 파열로 무릎을 꿇었다. 사실 부상 우려는 PSG에서 활약하던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졌다. PSG에서 6시즌을 보낼 당시 네이마르는 기량면에서는 한 단계 고평가를 받았지만 부상 때문에 커리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긴 재활 끝에 사우디 리그 복귀는 무려 369일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22일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통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약 1년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리고 불과 두 경기만에 다시 부상으로 빠지고 말았다. 

네이마르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며 뛴 경기는 통산 7경기, 성적은 1골이다.

네이마르

이와 같은 '먹튀'에 가까운 행보로 인해 각 외신들은 알힐랄의 인내가 바닥에 달했으며, 네이마르가 2025년 1월 방출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곧 현실이 되었다.

당시 브라질 매체 'UOL'은 지난해 "알힐랄이 2025년 네이마르와 결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알힐랄은 헤수스 감독의 스쿼드 운영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거액의 연봉 부담을 덜기 위해 네이마르와 1월 상호 합의로 계약해지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는 친정팀 산투스라는 외신들의 전망이 뚜렷하다. 네이마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알힐랄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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