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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식] 제주, J리그 출신 장민규 영입…"팬들의 응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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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715회 작성일 25-01-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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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민지 인턴기자) 제주SK FC가 장민규를 영입하며 2025시즌 전력 보강에 나섰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 장민규(25)를 영입했다고 16일 전했다.

장민규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로, 주표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퀄리티가 뛰어나 한양대 재학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지난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 이건희와 함께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장민규는 김학범 감독과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 2019년 도쿄 올림픽 준비 당시 U-22 대표팀에 여러 차례 발탁되며 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지난 2019년 3월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예선 캄보디아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김 감독은 장민규를 유망한 수비수로 주목해 왔다.

장민규는 2020시즌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한 그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의 J1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185cm, 79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 방어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팀에 공헌했다.

2024시즌 종료 후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장민규는 제주SK FC를 선택하며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제주에는 임채민, 송주훈 등 리그 정상급 수비수들이 있어, 장민규가 이들과의 함께하며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의 유기적인 수비 전술 역시 장민규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민규는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정말 좋은 수비수들이 많고, U-22 대표팀에서도 나를 많이 가르쳐주신 김학범 감독님이라는 큰 존재도 있다. 그리고 내 도전의 중요한 동력인 제주 팬들의 응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잘 준비해서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주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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