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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비력 강화를 위해 이상기를 품었다.

인천 구단은 "K리그에서 유능한 자원인 이상기를 새롭게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이상기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갖춘 측면 수비수로 평가된다. 전술 이해도가 높고 오프더볼 상황에서 움직임이 좋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으로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2024시즌 광주FC 소속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한 이상기(왼쪽)

2017년 우선지명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상기는 프로 데뷔 시즌부터 28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포항에서 3시즌 소화하고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대구FC, 광주FC 등을 거쳐 K리그 통산 149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상기는 "언젠가 꼭 뛰어보고 싶었던 고향팀 인천에 오게 돼 기쁘다"며 "저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이번 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이상기는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2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