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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19일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의 계약 완료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영입한 토마스 해치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규모는 80만 달러이다.

잭 로그는 미국 출신의 좌완 투수로, 신장 183cm, 체중 84kg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잭 로그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이후 빅리그 3시즌 통산 19경기 등판하며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주로 트리플A 리그에서 뛰었다. 24경기 93.2이닝을 소화하며 75피안타와 평균자책점 2.69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는 13경기이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87경기(68경기 선발 출전) 455.1이닝 21승 25패 1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5.07이다.

두산 관계자는 “로그는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커터에 스위퍼를 구사한다. KBO리그에 흔치 않은 좌완 스위퍼가 주무기”라며 선수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로그는 3년 동안 꾸준히 관찰했던 선수로 독특한 투구자세에서 나오는 숨김 동작(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두산 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