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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고령 출연자 무시?...'오늘N' 제작진, 무례 언행으로 시청자 '뭇매'...다시보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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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4,192회 작성일 25-0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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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고령의 출연자를 무시하는 듯한 제작진의 언행으로 '오늘N' 시청자 게시판이 과열되고 있다.

지난 1일 MBC 일일 교양 '오늘N'이 방송한 가운데, 이날 방송 중 '좋지 아니한가(家)' 코너에서는 오지에서 생활하는 노인의 삶을 그렸다.

노인은 오지 생활 중 본인이 지은 3채의 집과 함께 황토방을 소개하자 PD는 "돈이 좀 있으신가 보다"라고 말하더니, 황토방에 많이 가지 않냐는 노인의 물음에는 "저는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는 아니라 잘 안 간다"고 답했다.

이어 직접 재배한 느타리버섯을 소개하며 챙겨주겠다는 선심을 드러낸 노인을 향해 PD는 "서울 마트에도 있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노인은 서울에서 촬영하러 온 제작진을 향해 "닭 한 마리 잡아드리겠다"며 닭 숯불구이를 준비하자 "제가 닭은 치킨만, 튀긴 것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결국 무례한 제작진의 발언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고, 이는 결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질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약자에게 대하는 태도가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불쾌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촬영해도 모자란데 무례했다" "공영방송에서 그런 식으로 어르신께 막 해도 되는 거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한편, 제작진은 이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해당 방송분 다시보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지상파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에도 해당 방송분이 삭제된 상황이다.

 

사진=MBC '오늘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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