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장 밖에서도 프로다운 모습" LG 새 외인 치리노스, 남다른 마인드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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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고동우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LG 트윈스는 2025시즌을 준비하며 기존 함께하던 디트릭 엔스와의 재계약 대신 요니 치리노스를 택했다.
요니 치리노스는 움직임이 심한 싱커를 주무기로 삼아 범타 유도에 능하다는 평을 듣는 투수이다. 장타 허용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데, 홈런이 쉽게 나오지 않는 잠실을 홈으로 쓰는 구단인 만큼 이를 상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 또한 받고 있다. 치리노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5경기 출전해 356⅓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
LG 트윈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훈련 중이다. 한국 시각 기준 30일 구단이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치리노스는 2025시즌을 준비하는 방식에 대해 공개했다.
치리노스는 “다양한 구종을 동일하게 던질 계획이다. 그중 가장 좋은 구종을 선택해 한국 타자를 상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투수도 자기가 던지는 공에 자신이 있어야 하지만, 포수 또한 투수가 던지는 공을 믿어야 한다”며 포수와의 호흡을 중요시함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불펜에서나 경기 중 많이 소통하겠다”는 목표 또한 언급했다.
치리노스의 가장 큰 목표는 “우승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두 자릿수 승수를 언급했다. “항상 시즌을 시작할 때 10승 이상을 목표로 잡는다”며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쳐 내년에도 LG와 함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그는 “해외에서 선수로 뛴다는 건 그 나라를 대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경기장 밖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유지하려 한다”고 이야기해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 “술과 클럽을 좋아하지 않는 차분한 성격”이라고도 밝혔다.
LG 김광삼 투수코치는 치리노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후 “공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고 몸을 잘 만들어왔다. 성향이나 마인드도 좋아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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