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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류가연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그간 발표한 겨울 노래들로 빌보드 차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12월 21일 자 ‘홀리데이 핫 100’ 차트에 뷔가 빙 크로스비와 함께한 캐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가 진입했다.

뷔는 2021년 겨울에 선보인 ‘Christmas Tree’와 지난달 공개한 박효신과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로 동일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이로써 뷔는 ‘홀리데이 핫 100’에 3곡을 올린 유일한 K-팝 가수가 됐다. 또한 해당 곡들 모두 발표 직후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으로 직행해 뷔는 이 차트에서 1위를 한 노래를 3개나 보유하게 됐으며 이 역시 한국 가수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뷔가 겨울에 발표한 노래들은 모두 역대급 시즌송으로 평가된다. 빌보드는  뷔의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를 ‘이번 시즌을 위한 최고의 겨울 노래 27선’(The 27 Best Winter Songs for the Season)에 선정하며, “추운 계절의 첫날을 떠올리게 한다. 두 사람의 조화는 신선한 눈결정체처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곡의 유효 기간은 12월 25일을 넘길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 

‘Christmas Tree’는 빌보드 스태프가 추천하는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25선’(The 25 Best Christmas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 Staff Picks)에 선정됐다. 이들은 “당신의 빛은 추위를 막아주는 유일한 것 / 여름밤의 달 / 별들의 속삭임 / 그들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노래해요”(Your light’s the only thing that keeps the cold out / Moon in the summer night / Whispering of the stars / They’re singing like Christmas trees for us)를 이 곡 최고의 가사로 소개했다. 

또한 뷔는 올겨울 발표한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99위)와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93위)를 연이어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키며 21세기를 대표하는 ‘윈터 보이’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뷔는 내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