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찰, '승부조작 제명' 강동희 전 감독 징역 2년 구형...농구교실 억대 자금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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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단장을 맡았던 농구 교실에서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실형이 내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진행된 강 전 감독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한 농구 교실 법인 관계자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손해가 상당히 큰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강 전 감독을 비롯한 이들은 지난 2018년 농구 교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인 자금 1억 6,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이들이 횡령한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정한 용도로 사용했다고 판단하고 강 전 감독 등을 2023년 1월 기소했다.
앞서 강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 원을 받고 후보 선수들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 투입해 승부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2013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KBL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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