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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거포’ 1루수 벨, 워싱턴과 1년 600만 달러 계약…FA 재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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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5,479회 작성일 24-12-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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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시절의 1루수 조쉬 벨)
(클리브랜드 시절의 1루수 조쉬 벨)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거포’ 1루수 조쉬 벨(32)이 워싱턴과 재결합하며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워싱턴과 FA 1루수 조쉬 벨이 1년 600만 달러(약 8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거포’ 1루수로 통하는 벨은 FA 시즌을 앞두고 올해 마이애미와 애리조나 두 팀에서 뛰었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두 팀에서 총 14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49, 19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25로 자신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다.

(피츠버그 시절의 조쉬 벨)
(피츠버그 시절의 조쉬 벨)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벨은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장타력을 인정 받은 그였지만 프로진출 후 나무배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빅리그 데뷔는 2016년에 했다.

이듬해인 2017년부터 피츠버그의 주전 1루 자리를 꿰찬 벨은 그해 타율 0.255, 26홈런 90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주목 받았다. OPS도 0.800으로 좋았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을 만큼 한 방 능력을 뽐내며 성장했다.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도 수상했다.

(클리브랜드 시절의 벨)
(클리브랜드 시절의 벨)

하지만 거포 능력에 비해 컨택능력은 현격히 떨어져 2021년 워싱턴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클리브랜드-마이애미-애리조나까지 6개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이 됐다. 어느덧 빅리그 9년차 베테랑이 된 그는 올해까지 총 1147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58, 171홈런 613타점 OPS 0.79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워싱턴과 재결합하며 FA 재수를 선택한 벨이 내년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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