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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美 여객기-헬기 충돌 사고로 한국계 피겨 유망주 2명 사망...ISU "가슴 아프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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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1,612회 작성일 25-01-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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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 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계 피겨 유망주가 희생자 포함되면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ISU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ISU와 전 세계 스케이팅 커뮤니티는 지난 밤 워싱턴DC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풍격을 받았다"며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가족, 친구, 코치가 탑승한 걸로 파악돼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극에 연관된 모든 이들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 피겨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매우 힘든 시기에 유가족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펜서 레인

앞서 워싱턴 DC 인근 상공에서 29일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 항공 여객기와 비행 훈련 중이던 미국 육군 블랙호크 헬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기체는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ESPN과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인해 여객기와 헬기에 탑승 중이던 64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여객기에는 14명의 피겨 선수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25 전미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이후 진행된 캠프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지나 한

탑승객 중에는 한국계 피겨 유망주인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 소속의 스펜서 레인과 지나 한도 포함됐다.

레인은 지난해 11월 미국 동부지역 피겨 선수권대회 중급 레벨에서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지나 한은 14세 미만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에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던 인물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김재열 ISU 회장은 "오늘 피겨계는 슬픔에 빠졌다. 이번 끔찍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분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사진=ISU 스케이팅 SNS,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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