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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故 김수미 부재에 먹먹한 신현준 "귀신경찰 개봉 전 같이 홍보 많이 하자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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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HN스포츠
댓글 0건 조회 3,030회 작성일 25-0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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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배우 신현준이 유작 홍보에 함께하지 못한 故 김수미의 부재에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영준 감독과 신현준이 참석했다.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다.

이 작품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신현준과 김수미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모자(母子) 연기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아테나: 전쟁의 여신' 연출을 맡은 김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의 유작이다.

극 중 신현준은 강력계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5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지구대로 좌천된 뒤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고 있던 중 날벼락으로 능력이 생기는 경찰 민현준 역으로 분한다.

또한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대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여장부로 등장한다.

이날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신현준은 故 김수미 덕분에 '귀신경찰'이 탄생했다는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신현준은 "사실 오늘 정준호와 아침부터 전지적 참견 시점을 즐겁게 찍으며 귀신경찰 홍보를 갔다 왔었다. 준호랑 웃으면서 엄마(김수미)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극장에서 엄마 포스터를 보니까 너무 먹먹했다"며 "사실 어머니께서 개봉 전날 프로그램 많이 출연해서 홍보도 많이 하자고 했는데, 기분이 먹먹했다. 어머니는 영화에서 만났지만 지금까지 친엄마로 지냈었고, 어느 날 맨발의 기봉이 때처럼 관객이 편한 영화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귀신경찰이 탄생했다. 그리고 어머니의 소원대로 그런 영화가 나왔고, 이 영화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구정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시기에 맞춰 개봉할 수 있게 됐다. 어머니께서 저희한테 마지막으로 준 선물 같은 영화"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귀신경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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